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가 정식 선임되면서 여론이 뜨겁다.
이에 대해 내부 상황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요약해 보았다
1. 에르베 르나르 감독 선임 불발
- 르나르는 사우디, 프랑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검증이 된 감독임
- 사전 미팅을 통해 접촉을 시도하였고 (직접 만난 것은 아닌것으로 판단됨)
-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의 경기를 봤다고 하는데 강점에 대해서만 조금 아는 정도였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듯 하였음
- 하지만 르나르가 좋은 감독임에는 틀림이 없었기 때문에 만나기로 미팅을 잡음 (해외에서 접선)
- 갑자기 르나르 측에서 1~2일 전 약속을 미루고 장소도 바꿈
- 근데 미팅 장소를 아프리카, 프랑스, 런던 등 뭔가 현실적으로 만날 수 없는 곳으로 자꾸 바꿈
- 이에 축협은 우리나라 감독을 하고 싶은 의지가 없다고 판단을 함
2. 제시 마치 감독 선임 불발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추천한 감독)
- 박주호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추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시 마치 감독과 사전에 얘기를 나눴다고 함
- 한국 축구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 보였음.
- 황희찬 선수와도 연이 있고, 한국 선수들 특유의 장점과 단점, 성향에 대해 굉장히 깊은 얘기를 나눴음
- 앞으로 어떤 축구를 할 것인지 얘기를 하고 과거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함
- 감독직 제의에 대하여 제시 마치는 다른 곳(아마 현재 감독 중인 캐나다가 아닐까 싶음)에서도 접촉이 오는데 한국을 선호한다고 했음
- 3D 모델링으로 자신을 프리젠테이션했으며 파주, 천안 등 근무지를 이미 피악한 상황이었음
- 위원회에 추천을 했으나 협회에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고, 심지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었음
- 이에 대해 추천인인 박주호가 답을 했으나 크게 진전되는건 없었다고 함
3. 임시 감독 선임
- 임시 감독 유력 후보는 황선홍, 박항서, 김도훈 이었음
- 선임과정에서도 1,2,3위를 투표에 부치자는 얘기가 나옴
- 감독에 대한 분석이나 검증절차 없이 위원들의 무기명 투표에 의해서 황선홍 감독으로 결정됨
4. 기타 외국인 감독 선임 불발
*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현 감독)
- 이미 기존에 불발되었고 같은 AFC 소속 국가의 감독을 빼온다는게 껄끄럽기도 한데 왜 추천됐는지 의문
* 니코 코바치 (전 크로아티아 감독)
- 유럽팀 감독직 수락한 상태
*테르치치(전 도르트문트 감독)
- 휴식을 원함
*투헬(전 바이에르뮌헨 감독)
- 수석 코치(졸트레브) 사단을 제안함, 해당 코치는 감독경험이 없어 불발된 것으로 보임
*와그너 감독(전 노리치 감독)
- 한국 대표팀 운영 방안부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만날 중동팀들에 대한 대처법 등의 내용이 담긴 장장 5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준비함
- '고교 특급' 양민혁(강원), 올림픽 대표 출신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엄지성(광주) 등 한국 축구를 책임질 젊은 자원들의 존재를 인지함.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고 훈련 프로그램을 짜겠다는 게임 모델, 훈련 모델 영상도 이 이사에게 소개함
-대표팀 후보 1순위였던 제시 마치 캐나다 감독 이후 열린 자세로 한국행에 열의를 보인 지도자였으나 불발
※표면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 정식 감독을 국내 감독으로 하자는 얘기는 내부적으로 이미 나온 상황이 아니었나 싶었다고 함
5. 국가전력강화위원회의 와해
- 정해성 위원장 사퇴, 몇몇 위원들의 사퇴 소식에 대해서도 언론을 통해 접함
- 새로운 위원장과 위원이 구성된 이 후 사실상 와해된 느낌이 있었음
- 협회에서는 추천된 감독에 대해 다수결 투표를 진행하자고 함
- 박주호 생각에는 외국인 감독들을 추천한 이유와 해당 감독의 장단점, 비전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투표를 반대했다고 함
6. 홍명보 감독 선임 발표
- 이 역시 박주호 위원은 언론을 통해 접함
- 국내 감독 선임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음
- 하지만 약 5개월의 시간 동안 본인이 왜 위원으로 추천되고 외국인 감독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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